예산군, 스마트 지적에 앞장서기 위한 도해지역 수치화 2차 실험사업지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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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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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토교통부·충남도·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실시

▲지난 24일 실시된 ‘도해지역 수치화 제2차 실험사업’ 현장점검 모습.[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24일 지적 측량성과의 정확성 및 일관성 확보 등 경계분쟁 해소를 위한 ‘도해지역 수치화 제2차 실험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국토교통부·충남도청·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현장점검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청 민원봉사과장,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 충남도청 토지관리과장, 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도해지역 수치화 실험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진행사항에 대해 점검 및 공유하고 소관청 담당자와 한국국토정보공사 현장 관리자, 측량전담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해지역 수치화 사업은 토지의 개별 필지 경계를 종이에 도형으로 등록 관리해 왔던 지적경계점을 세계측지계 기준의 수치로 변환하는 사업으로 필지별 경계를 수치화함으로써 필지별 경계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

 군은 지난 3월 도해지역 수치화 2차 실험사업 지구 대상지로 대흥면 하탄방리·송지리·대야리가 선정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전담팀은 지적측량 기준점인 보조 삼각점 및 도근점에 대해 현지 토지 경계선과의 부합 여부 확인을 위한 기초측량을 완료했고 측판점으로 사용하기 위한 보점 90점도 설치했으며 임야를 제외한 실험사업대상 800여 필지 중 168필지에 대해 세부측량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종이도면에 등록된 경계가 수치 지적으로 변환되면 토지 필지의 경계가 좌표 등록돼 측량성과의 일관성 및 정확성이 높아지게 되는 등 토지경계로 인한 분쟁을 예방함으로써 소송 등 이웃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해지역 수치화 실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 군이 스마트 지적으로 지적제도 선진화에 선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흥면 하탄방리·송지리·대야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예당저수지 상류에 위치하고 있고 1910년도 토지조사사업 당시 토지 경계선이 위치별로 잘 보존돼 있으며 토지 이동이 빈번하지 않은 지역으로 신양면·광시면과의 부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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