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안전대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22개동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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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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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까지 보강 또는 개축 완료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결과 22개동이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2017년 교육부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든 교육 기관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마친 결과 재난위험시설이 전년도 교육청 26동, 대학 9동 등 35개동에서 교육청 19동, 대학 3동 등 22개동으로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22개동에 대해서는 연차별 해소계획을 수립해 내년까지 보강 또는 개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 총 2688건 중 경미한 984건은 즉시 시정 조치한 가운데 예산이 수반되는 1704건은 가용재원을 투자해 조치하도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올해 학교 내진보강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올해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5학교 127동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2017년 개선안에 따라 내진보강 중기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해마다 4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현재 26.5%인 학교건물 내진율을 2020년에는 41.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및 공사장, 학교 놀이시설·기숙학원 등 학교시설 전체에 대해 이뤄졌다.

안전대진단에는 1만7918개 학교가 참여해 8만4503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이뤄졌고 총 15만1824명이 참여했다.

취약시설 등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학생·학부모도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 사용자 자체점검, 전문가 합동점검(위험요소 발견된 시설), 전문기관에 정밀점검(구조적 위험 발견된 시설)을 의뢰하는 등 단계별 점검‧진단이 이뤄졌다.

기술직 직원 등이 없어 안전점검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립대학 등에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안전점검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내진보강 사업관리 및 안전점검에 대해 전반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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