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 제작진 김명욱 감독X문은아 작가, '이름없는 여자'로 6년만에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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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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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가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던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탄생시킨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가 3번째로 뭉친 작품이다.

지난 2008년 방영된 ‘너는 내 운명’과 2011년 방영된 ‘웃어라 동해야’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소시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녀시대 윤아, 배우 지창욱, 오지은 등을 과감히 발탁,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름 없는 여자’가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했던 오지은과 최윤소, 오랜만에 일일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는 배종옥과 변우민이 흔쾌히 캐스팅에 응한 이유 역시 감독과 작가에 대한 신뢰에 있었다.

‘이름 없는 여자’는 여기에 기존 일일드라마의 일반적인 소재였던 남녀 간의 사랑과 가족극의 틀을 넘어서 지극한 모성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내놓을 수 있는 숭고한 모성, 그리고 자식에 대한 집착이 가져온 이기적인 모성, ‘창조와 보존의 여신인 동시에 파괴의 여신’(올더스 헉슬리)이라는 모성의 양면성을 다루며 진정한 모성의 의미를 찾아간다.

일일드라마 명콤비와 믿고 보는 배우들은 차별화된 ‘모성’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갈까.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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