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이 가능한 광견병을 근절하기 위해 광견병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내달 20일까지 실시되는 2017 상반기 광견병 예방 접종 대상은 애완견을 포함해 생후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다.
접종 대상 반려견 소유주는 의왕시내 지정 동물병원 10곳 중 가까운 곳에 가서 접종을 받으면 되며, 시는 이번 접종 기간 동안 1400마리의 개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다.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의 전염병이다.
의왕시의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병원은 부곡동 유동물병원, 오전동 현대동물병원, 내손동 펫가든의왕점 동물병원, 청계동 청게종합동물병원 등이다.
한편 지정병원과 접종방법 등은 의왕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고, 각 동 주민센터와 시내 동물병원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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