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 신춘문예' 대상 "치킨은 살 안쪄요-살은 내가 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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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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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달의민족]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국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대상 ‘치킨 365마리’ 등 치킨 총 500여​​마리를 걸고 실시한 창작시 공모전 ‘제3회 배민 신춘문예’의 최종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봄 배달의민족 주최로 실시되는 음식 주제 창작시 공모전으로 매년 수만 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총 5만8286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역대 최다 응모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치킨은 살 안쪄요 - 살은 내가 쪄요'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년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365마리 자유이용권’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총 5명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30마리 자유이용권’이 수여된다. 수상 작품은 '피자는 둥그니까 자꾸 먹어 나가자 - 온세상 어린이 일동', '배가 고픈걸까 집이 고픈걸까 - 집밥', '치킨을 맛있게 먹는 101가지 방법 - 101번 먹는다', '한끼 두끼 세끼 네끼 볶음밥! 볶음밥! - 1일2배달', '수육했어 오늘도 - 보쌈달빛' 등이었다.

그 밖에 일주일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7마리 자유이용권’이 수여되는 우수작에는 '저는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입니다 - 입', '그래도 치킨은 온다 - 튀길레오튀길레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안 부르다 - 1인3닭', '당신, 고기 있어줄래요? - 육식주의자' 등 20개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배민신춘문예의 심사는 대국민심사 방식으로 치러져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열기도 뜨거웠다. 1차 심사를 맡을 일반인 심사위원단 모집에는 무려 800여 명이 지원했고 이 중 선발된 70명의 심사위원이 3일 간 5만 8천 여 개의 작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심사했다. 이렇게 걸러진 작품들은 다시 2차, 3차에 걸쳐 내부 심사 과정을 밟는 등 일반적인 신춘문예에 못지 않은 엄정한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 이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상상을 초월하는 유머와 센스로 무장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해 배민신춘문예를 빛내 주었다”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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