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차의과학대 교수,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반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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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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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 차의과학대학 융합경영대학원 교수.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호주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차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을 위한 식별기술 표준화 연구반의 의장으로 이영환 교수(차의과학대학)가 선임되었다고 7일 밝혔다.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은 2016년 블록체인 국제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된 기술위원회다. 이번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국제표준화 대상을 논의하기 위해 17개국에서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6가지 대상을 우선 선정하고 이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거쳐 해당 표준화를 이끌어갈 나라를 선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의장을 맡게 된 연구반에서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모든 개체(사용자, 사물 및 프로세스 등)에 식별자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우리가 이번 식별 기술 표준화 연구반을 이끌게 됨에 따라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식별 기술을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적용하는데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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