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VA엔터, 러시아 RT360와 VR 콘텐츠 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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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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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방송영상 콘텐츠마켓 ‘밉티비(MIPTV) 2017(이하 밉티비)’에 참가 중인 가상현실(VR) 콘텐츠 업체 AVA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형)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VR 방송채널 RT360과 VR콘텐츠 유통과 공동제작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AVA엔터테인먼트와 RT360은 다양하고 새로운 360도 VR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제작에 나설 예정이며, 자체 제작한 VR콘텐츠를 러시아와 한국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각각 유통하게 된다.

AVA엔터테인먼트는 360do(www.360do.kr)라는 브랜드로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VR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의 대표적인 VR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올해 한콘진의 지원을 받아 밉티비 한국공동관에 참여했다.

RT360은 러시아 국영방송 RT의 자회사로,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서 생활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담은 11편의 VR콘텐츠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김태형 AV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국내 VR콘텐츠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 미국의 대기업과도 360VR 라이브 중계 이벤트를 협의 중인데 이번 밉티비 참가를 통해 360VR 영상제작의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치지코프 RT 국제협력이사는 “VR 분야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유통도 중요한데,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한·러의 VR 대표 주자가 힘을 모으는 만큼 수준 높은 VR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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