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달러당 고시환율(5일) 6.8906위안, 0.13%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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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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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미중 정상 만나...위안화 안정, 환율조작국 지정 확률 낮아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5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87위안 낮춘 6.89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3% 절상됐다는 의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인위적 위안화 약세 조장을 이유로 환율조작국 지정을 공언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의 환율 방어, 글로벌 시장 변화 등에 따라 위안화가 안정되면서 실제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오히려 상승했다. 올해 위안화는 통화바스켓 대비 2% 절하됐지만 달러화 대비로는 1%가량 가치가 뛰었다. 미국 재무부는 4월 중순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주 6~7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정상회동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두 강대국 수장이 환율과 관련해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지도 주목된다. 

5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63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222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5767 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2.8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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