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2의 정유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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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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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특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의 아들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07년 문 후보 아들은 한국고용정보원이라는 공기업 일반직 5급 공채에 합격했다”며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이었던 권재철 씨가 문 후보와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지인이 원장으로 있는 공기업에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것만으로도 의혹의 반은 이미 사실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문 후보 아들 취업 특혜 의혹으로 △공기업에 문 후보 아들 한 명 밖에 지원하지 않았다는 점 △입사지원에 필수요건 서류인 학력증명서 없다는 점 △한국고용정보원 규정을 위반한 하루 전 공고 △문 후보의 아들 등 당시 입사자들의 채점표가 남아있지 않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주 원내대표는 “평범한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일어나기 어려운 ‘기적 같은 일’들이 아들에게는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문 후보가 압력을 넣은 것인지, 아니면 압력을 넣지 않아도 문 후보와 ‘절친’인 권 씨가 알아서 특혜를 주었는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씨가 최근 삼성물산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데 대해 “삼성물산 자문기관에서는 사외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다. 이유는 국정농단 정점에 있는 미르재단에 삼성물산이 거액을 출연했을 당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감사위원으로서 불법·부당한 자금 출연을 방지하지 못한데 대해 오히려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문 후보는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형식적인 해명 말고, 국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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