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사로잡은 ‘스틸 라이프’, 도대체 무슨 캐릭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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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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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스틸 라이프' 검토 중인 원빈. 사진=이든나인 제공]

[사진=스틸 라이프 포스터]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배우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 출연을 검토 중인 가운데 원작 영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원빈이 어떤 역을 맡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원작 ‘스틸 라이프’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이 2014년 연출한 영화다. 홀로 고독사하는 사람들의 가족을 수소문하고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는 구청 공무원 존 메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 메이 역은 영국의 유명 배우 에디 마산이 맡았다. 원빈이 이 영화를 차기작으로 결정할 경우 존 메이 역을 맡게 된다. 2010년 원빈의 마지막 영화였던 ‘아저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원작 속 존 메이는 맞은편에 살던 빌리 스토크를 죽은 채 발견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사무실을 떠난 메이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스토크의 삶을 추적한다. 메이가 새로운 삶을 맞이하면서 진짜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조앤 프로갓, 카렌 드루어리, 앤드류 부찬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감독상, 파시네티 최고 작품상, 국제예술회관 연맹상, 특별예술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원빈이 한국판 존 메이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할지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한국판 ‘스틸 라이프’는 각색에 들어간 상태다. ‘아저씨’ 원빈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극장가의 기대감은 부풀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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