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보통사람' 위해 18kg 감량 "우울감·빈혈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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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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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역을 맡은 배우 조달환[사진=영화 '보통사람'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달환이 영화 ‘보통사람’을 위해 18kg을 감량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그 배역에 완벽히 몰두하여 작품 속에서 빛나는 배우 조달환이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에서 연쇄살인범의 대타가 된 태성 역을 위해 18kg을 감량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조달환은 극 중 전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크린을 압도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 조달환은 “작품 들어가기 몇 개월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체중감량을 했으며 식이요법 외에 추가적으로 2시간 정도의 러닝과 사우나를 통해 더욱 태성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달환은 “작품을 위해 총 18kg를 감량했다. 작품이 들어오고 천천히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촬영이 본격화 되면서 추가적으로 좀 더 체중감량을 했다. 이로 인해 촬영 막바지엔 우울감과 예민함, 빈혈이 오긴 했지만 태성 캐릭터였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한 배우들 모두 고생한 만큼 많은 분들이 봐 주셨음 하는 바램이다”며 캐릭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보통 사람’ 속 조달환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 몰입력으로 반박 불가 스크린의 강자로 떠오른 가운데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배우들과의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에서 새로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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