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유도 ‘조준호’ 선수 학교전담경찰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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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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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가 23일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동메달 리스트 ‘조준호’ 선수를 명예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위촉해 주목된다.

경찰은 운동선수로써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과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자 조 선수를 명예 학교전담경찰관 위촉했다.

 조 선수는 향후 1년간 분당경찰서 명예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교육 특강 △호신술 등 재능기부 교육 △선도대상 학생에 대한 상담·조언 및 재발방지를 위한 멘토링 △분당경찰서 학교폭력 홍보영상 제작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 예정이다.

조 선수는 “올림픽의 아픔과 역경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이루는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해경 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 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선수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번복으로 패하였음에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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