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거래소 공동지수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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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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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와 대만거래소(이사장 시준지, Shih, JunJi)는 20일 오후 3시(대만 현지시간) 대만거래소에서 한국-대만 증권시장 공동지수 개발에 합의하였다.[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KRX)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IT섹터지수', '고배당지수' 등 공동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섹터지수는 양국의 주력산업인 IT분야를 특화한 지수다. 한국의 삼성전자나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 등 양국 시장의 시가총액 최상위 IT기업을 포함한다.

고배당지수는 대만의 높은 배당수익률(연 4%)과 최근 한국의 배당 확대 추세를 반영해 개발한다.

거래소 측은 "대만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지수 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며 "미국의 S&P500, 유럽의 유로스톡스50에 비견될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지수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지수 개발은 한국거래소가 해외거래소와 합작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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