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김병진, 해송노인요양원서 '노래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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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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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비영리봉사단체 사과나무컴패션월드는 지난 10일 바리톤 성악가 김병진 씨가 '제2회 孝 미니콘서트-겨울에서 봄으로 함께 걸어요'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孝 미니콘서트'는 사과나무컴패션월드와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하늘사랑회 공동주최로, 인천 구립 영종도 해송노인요양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콘서트에서 김병진 씨는 화개장터(조영남), 개똥벌레(신형원), 아름다운나라(신문희), 시월의어느멋진날에(Anne Vada) 등을 열창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병진 씨는 "좋은 노래는 웅크린 겨울의 마음에 봄을 선물로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효과가 있다"며 "어른신들의 마음도 녹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콘서트에 임했다"고 전했다.

김인성 사과나무컴패션월드 대표는 "김병진 씨는 사과나무컴패션월드 음악위원회 위원장과 봉사브랜드 사과나무사랑플러스 봉사단장으로 지난달 임명 받았다"며 "자기주도기부 명목의 재능기부로 동참해 주셔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제1회 孝 미니콘서트'에서는 모델 겸 트로트 가수 홍원빈 씨가 해송노인요양원을 찾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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