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 김상겸· 임옥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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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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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LS전선㈜ 김상겸 수석연구원, ㈜오토젠 임옥동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상겸 수석연구원은 고내식, 고강도 알루미늄 신합금을 개발하여 금속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겸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신규 알루미늄 합금은 국제 알루미늄 협회로부터 고유 합금 번호(AA3001)를 부여 받았고, 현재 가전·차량용 에어컨 부품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합금은 부식에 취약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향후 전선용 도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겸 수석연구원은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은 활용 범위가 넓고, 여러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개발 합금이 양산 적용되기까지 도움을 준 여러 동료들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회사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옥동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동차 업계의 선진기술인 고온프레스성형(HPF)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하여 소재, 공정, 생산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자동차 차체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고온프레스 성형기술은 해외 경쟁사보다 제조원가, 제조공정, 제품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도, 멕시코 등 국제적 기술협약 체결, 국내기업과의 신규 납품계약 체결 등 국내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임옥동 수석연구원은 “큰 리스크가 있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해 준 회사와 지금까지 함께 개발에 참여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자동차 차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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