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16년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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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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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시장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마트는 ‘2016년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형 점포인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 개설 업무를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8월 30일 문을 연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는 당진어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자율적 협의와 상생을 통해 이루어낸 상생형 복합 매장이다.

당진어시장은 당진 지역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지만, 현대식 건물 신축 이후에도 공실률이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2015년 10월 당시 어시장 건물 2층은 18개월이나 임차인을 찾지 못한 공실 상태였다.

이에 당진시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 협의를 요청,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상인회와 협의한 후 지난해 6월 4자 상생합의(이마트·당진시·당진전통시장·당진어시장)를 체결했다.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건물 2층에 노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전통시장 내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 노브랜드 카페와 장난감도서관, 푸드코트 등을 함께 구성했다.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당진어시장 일 방문 고객은 40% 이상 증가했고, 2층 이마트 노브랜드 방문 고객 중 약 25%가 1층 어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당진시는 공연이 가능한 상설 무대를 설치하고, 주차장 증축, 시장 주변 도로 정비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명, 상품진열 등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서비스·식품위생·진열 등에 관한 교육을 월 1회로 정례화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마트 CSR 정동혁 상무는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는 현재 매주 2~3회 타 지역 전통시장 및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찾아오는 등 국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유통업체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추가로 개설해서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가 융합을 통해 공존이 가능한 새로운 한국의 혁신적 상생모델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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