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찾은’ 토레스 “걱정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3 09: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토레스 SNS 캡쳐 ]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경기 중 머리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었던 페르난도 토레스(33)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토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주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경기에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토레스는 후반 40분 베르간티뇨스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서로 머리가 부딪쳤다. 이어 밑으로 떨어지면서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쳤고, 의식을 잃었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와 응급처리를 했다. 이어 토레스는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SNS를 통해 "토레스가 의식을 되찾았다. 일단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본 후 내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토레스의 머리와 목에 대한 CT 검사를 한 결과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 계속해서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레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의식을 찾은 후 CT 검사를 마친 토레스는 개인 SNS를 통해 "걱정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잠시 두려웠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빠른 시일에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많은 사람들이 토레스를 기다리고 있다. 팀 동료 그리즈만은 현지 매체를 통해 "오늘 내가 넣은 골과 경기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팀원 모두 토레스가 무사히 복귀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