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PO행 갈림길…KB ‘진출’ KDB생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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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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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표정을 짓는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3강 플레이오프(PO) 갈림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청주 KB국민은행은 웃었고, 구리 KDB생명은 고개를 숙였다.

KDB생명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59-65로 졌다.

5연패를 당한 KDB생명은 12승22패로 3위 국민은행(14승19패)과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로써 KDB생명은 PO행이 좌절됐다. KDB생명이 남은 한 경기에서 이기고, 국민은행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순위를 뒤집기는 불가능해졌다.

이날 KDB생명이 패하면서 국민은행은 3위를 확정,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PO 진출에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 PO에서 맞붙게 됐다.

3전2선승제로 열리는 PO 1차전은 오는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른다. 두 팀의 승자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아산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2쿼터부터 김연주와 김단비의 외곽포가 터진 신한은행은 KDB생명을 가볍게 꺾었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56-43으로 달아났고, KDB생명은 경기 막판 추격 기회에서 실책으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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