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봉화산둘레길…산림청 주관 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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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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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봉화산 둘레길[사진=순천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도시숲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봉화산둘레길 산림공원이 98.2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추천한 30개 도시숲에 대해 한국 갤럽에서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개별 면접형태로 조사한 결과 전국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이다.

수도권의 부곡동 생활환경숲이 88.6점, 충청권의 판암근린공원 87.2점, 영남권의 선학산도시숲 86.9점 순으로 집계됐다.

만족도 조사는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 제공, 걷기 편하고 안전한 산책로, 시설물 등에 관한 관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재방문 의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설문이 진행됐다.

봉화산둘레길 산림공원에 대한 만족도 측정 요소를 보면 기대 대비 만족도, 재방문 의향 등을 조사한 ‘체감 만족도’는 99점을 기록했다.

도시숲 서비스 내용과 제공 과정, 환경 등에 대한 ‘요소 만족도’는 97.4점으로 각 시․도를 대표하는 도시숲 중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봉화산둘레길 산림공원은 순천 도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에 봉화산둘레길을 완성하고 편백숲, 야생화단지, 전망대, 데크쉼터, 유실수 체험원 등 도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마숲을 조성했다.

이천식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봉화산둘레길 산림공원은 기존의 둘레길과 연계해 어린아이부터 노약자들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는 고품격 산림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둘레길에 연계해 출렁다리 설치를 추진하고 있고, 신대지구 옥녀봉과 태봉산에도 명품 산림공원을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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