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3주째 보합…"지역별 양극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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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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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가격은 0.02% 상승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2일 한국감정원이 2월 4주(2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보합을 유지(0.00%→0.00%)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0.02%→0.02%)했다.

매매가격의 경우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등) 및 SOC사업 진척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11.3대책과 이후 이어진 대출규제 및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약화되며 입주, 분양 등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05%), 울산(0.04%), 부산(0.04%), 서울(0.03%)은 올랐고 경기(0.00%), 제주(0.00%) 등은 보합, 경북(-0.07%), 대구(-0.04%), 충북(-0.03%) 등은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과 경기는 각각 하락 및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부산은 청약시장 규제 가능성에 상승폭이 소폭 줄었고 충청도와 경상도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이사철 진입 영향으로 전체 14개 시도 중 7개 시도에서 지난주 대비 높은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해 지난주 상승폭을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은 재건축 등 호재로 서초구 포함 3개구에서 상승폭이 커진 반면 금천구, 동작구 등에서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일부 매매수요의 임차시장 이동으로 상승폭이 줄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로 접어들며 수요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과 더불어 전세 매물의 방매기간이 늘어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부 월세매물이 전세로 전환되는 등 월세화 현상이 둔화돼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06%), 대전(0.06%), 울산(0.06%), 강원(0.05%), 전북(0.03%)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세종(-0.11%), 충남(-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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