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ML 124승 마르키스+이스라엘 벌떼 마운드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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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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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감독 기자회견에서 각국 감독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 김인식 한국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척)=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번째 경기에서 만나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진검 승부를 펼친다. 양 팀 모두 최고의 카드를 꺼냈다.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A조 감독 기자회견에서 제이슨 마르키스(39)를 한국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로써 오는 6일 열리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WBC 첫 번째 경기는 장원준(두산 베어스)과 마르키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마르키스는 오랜 기간 빅 리그에서 뛰어왔기 때문에 큰 상황을 잘 컨트롤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차전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인식 감독이 컨디션이 좋은 장원준을 먼저 선발 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두 팀의 진검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르키스는 2015년까지 빅리그 마운드를 지키며 124승 11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투수다. 2015년 시즌 종료 뒤에는 국외 리그를 떠돌았지만 경험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국 전력 분석팀과 코칭스태프의 집중 분석이 필요한 투수다.

선발 마르키스 뒤에는 이스라엘의 ‘벌떼 마운드’가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 대표팀은 WBC 대표팀에 투수 16명을 포함시켰다. 한국 대표팀은 투수 13명으로 28명 엔트리를 채웠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짧은 시리즈에서는 투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투수를 가지고 있다. 투수를 잘 활용하면 특별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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