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혁신 주도…CEO 된다는 꿈 끝까지 간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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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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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이 지난달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진행한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 행사에서 신입사원에게 회사 뱃지를 달아주며 격려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회사에 입사할 때 가졌던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져라.(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혁신을 위한 패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총괄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장동 소재 워커힐호텔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이 가진 끈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혁신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새로운 물에서 시작된다"며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괄사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변화는 새로움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를 즐기면 혁신이 된다"며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한계를 돌파해 내는 경험을 축적하면 결국 설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와 경계조건(Boundary Condition)을 깨는 습관이 혁신을 향한 첫 단추"라고 덧붙였다.

또 김 총괄사장은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익·재무구조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사람"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회사생활에서 부딪히게 될 여러 난관과 좌절 앞에서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항상 일을 두 단계 위 직급에서 고민하고 디자인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충족돼야 하는데 일도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충족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명의 신입사원 모두가 CEO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회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김 총괄사장을 비롯해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과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도 참석했다.

지난 2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은 오는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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