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버스사고, 뒷버스 운전기사 "갑자기 빗길에 미끄러지는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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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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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금오공대 버스사고로 운전기사 1명이 숨진 가운데, 해당 버스 뒤를 따르던 운전기사가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버스 뒤를 따르던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앞차가 갑자기 빗길에 미끄러지는 게 보였다. 버스 앞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고는 22일 오후 5시 30분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를 떠나던 금오공대 학생들에게서 일어났다. 당시 빗길에 젖은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버스는 갑자기 미끄러져 오른쪽 가드레일을 받고 반대쪽으로 튕겨나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균형을 잃었다. 이후 버스는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밖으로 떨어져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버스 앞쪽에 있던 운전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각해 사망했다. 다행히 학생들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피해는 크지 않았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금오공대 학생들은 대부분 잠을 자고 있던터라 사고 경위에 대해서 제대로 기억하지 사람이 없어 경찰은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경찰은 버스의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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