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회장 "수목장으로 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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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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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SJ산림조합상조(주) 공식 출범

산림조합중앙회가 100% 출자한 'SJ산림조합상조'가 22일 공식 출범했다.[사진=산림조합중앙회]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수목장(樹木葬)으로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22일 열린 SJ산림조합상조 출범식에서 "​양평에 위치한 국립 하늘숲추모원, 전라남도 진도 보배숲 추모원 등 국내 수목장림을 조성·운영하는 산림조합이 상조서비스를 시작으로 수목장 문화와 올바른 상조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J산림조합상조'는 산림조합중앙회가 100% 출자한 상조회사다.

이석형 회장은 "최근 부실 상조회사로 인해 고통받는 상조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향후 상조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매장(埋葬)이 아닌 화장(火葬) 방식의 장례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국민이 선호하는 장묘방법으로 수목장을 꼽는 응답자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 회장은 "기존 고비용 장례문화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범한 SJ산림조합상조는 기존 상조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상조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한 SJ산림조합상조는 ▲수목장림 분양 특별 우선권 ▲벌초 대행서비스 ▲동영상 제작 ▲임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푸른장터'등에서 사용가능한 'SJ바우처' 지급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플랫폼 모바일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다양한 상조 정보를 손쉽게 나눌 수 있고, 법률서비스와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할인 등 헬스케어까지 서비스한다.

이 회장은 "SJ산림조합상조는 40만 조합원이 100% 출자한 상조회사"라며 "국내 장례문화의 혁신을 목표로 신뢰와 믿음의 상조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장례문화 혁신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광역단위별 수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목장림 조성과 운영을 위한 ‘녹색문화추모사업단’을 운영하며 수목장 문화의 보급·정착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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