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신임 총장에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 선임…"개교 이래 첫 동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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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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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카이스트(KAIST)가 신임 총장에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개교 46만에 처음으로 동문 출신 교수가 자리에 오른 것.

2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6대 신임총장에 신 교수를 선임했다.

신 신임 총장은 1977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석사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받았다. 1989년부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카이스트 국제협력실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소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신 신임 총장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닮고싶고 되고싶은 과학기술인, 카이스트 올해의 동문상, 카이스트 국제협력대상, 아시아자성연합회(AUMS)상,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대한민국 학술원상,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도 수상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신 교수가 카이스트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판단됐다”고 총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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