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아델의 기운을 받았나? 아델 노래서 이름 딴 셰퍼드, 도그쇼 1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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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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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회 웨스트민스터 쇼에서 우승한 독일 셰퍼드 루머가 15일(현지시간) 뉴욕 원월드 전망대 102층에서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유명 팝가수 아델의 인기곡에서 이름을 딴 암컷 독일 셰퍼드가 세계 2대 도그쇼 중 하나인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최종 우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141회 웨스트민스터 쇼에서 암컷 독일 셰퍼드 '루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도그쇼에는 약 2800여 마리의 애완견들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인 토마스 브래들리는 "통상 우수함과 고귀함을 독일 셰퍼드의 표준으로 생각하지만 때로는 알아보기 힘든 특성이다"라며 "루머는 훌륭한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루머라는 이름은 아델의 인기곡 '루머 해즈 잇(Rumour Has It)'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 랭킹 1위였다가 성적이 다소 떨어졌던 루머는 이번 우승으로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이번 쇼는 루머가 참여하는 마지막 도그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머의 조련사이자 주인인 켄트 보일스는 "루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에 좋은 남편과 결혼할 예정"이라며 "미래에는 강아지도 출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Marta Ralli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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