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학생 안전에 만전,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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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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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까운 세월호 여객선 참사' 시교육청, 언론브리핑 통해 '학생안전·학교안전'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학생안전을 위한 대응방안을 내놨다. (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 등 대형 인재로 학생들에 대한 안전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주시 지진 발생으로 국내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유․초․중․고 168개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 지역은 신설학교가 많고,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생안전 교육과 안전인프라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다는 것이 교육계의 입장이다. 학생 안전에 대한 학부모 불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학교 밖 체험학습 활동 확대 등 교육정책 변화로 안전사고의 잠재적 발생 가능성 증가가 예상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에 따라 이에 대한 시교육청의 대응방안이 마련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4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학교 내 학생안전 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교직원 안전 연수와 실생활 연계 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및 어린이 활동 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체험 중심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최 교육감은 학교로부터 시작되는 안전교육 기틀 마련을 위해 관내 유・초・중・고 전체 학교에서 '학교 안전사고 예방 학교 계획'을 수립,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대책 수립을 위해 학교안전책임관(교감급 이상)지정 및 안전부장 신설로 분산되어 있는 안전업무를 일원화했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시청, 경찰서, 소방서, LH 등)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재난 상황시 학생 스스로 대처 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과 실제훈련을 위한 교육현장 '재난대응·안전관리' 행동 매뉴얼을 제작해 3월 중으로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체험 중심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도 밝혔다.

최 교육감은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보상에 관한 법률 제8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해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훈련을 통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유사시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안전체험시설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안전교육과 재난훈련(연 3회 이상)을 강화하고, 전체 교직원이 안전관련 연수를 15시간 이상 100% 이수하도록 의무사항을 신설하고, 학교 안전교육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체험중심 안전교육 추진을 위해 안전분야 교육기관과의 MOU를 체결하고, 육상 ․ 해양 ․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한 항공기, 선박, 지진, 건물, 버스 등 실제 시설을 이용한 종합적인 대피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게다가,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를 차질 없이 운영해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교실형 안전체험관과 시민-학생안전체험관을 구축,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앞으로 학생들과 교육가족들이 직적 겸험하는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와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교로부터 시작되는 안전교육으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 교육수요자가 공감하는 쾌적한 학습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활성화하면서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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