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IoT 기기 전 세계 84억대 설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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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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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시장조사회사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전년 대비 31% 증가한 84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IoT 기기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오는 2020년에 204억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IoT 서비스 지출규모는 2조 달러에 달하고, 지역별로는 중국, 북미지멱, 서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IoT 기기가 도입돼 전체 IoT 시장의 67%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IoT 기기는 소비자용이 52억대로 전체 설치 대수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업무용은 31억대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피터 미들턴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소비자 부문에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외에 스마트 TV와 디지털 셋톱박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기업들은 스마트 전자 계측기와 상업용 보안 카메라가 가장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비자들이 더 많은 IoT 기기를 구매했지만, 기업이 더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용으로 인한 하드웨어 지출 규모가 96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규모는 72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0년까지 두 부문에서의 하드웨어 지출 규모는 3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니스 루에브 책임 연구원은 “IoT 서비스가 IoT 디바이스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며 전체 IoT 서비스 지출 규모는 2017년에 27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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