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가, “사랑의일기연수원 살리기에 동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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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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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광 대표가 발굴된 어린이들 일기장을 갖고 전 정운찬 총리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10년간 방치 후 수억원의 부당이득금 청구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법적 투쟁 과정에 있는 사랑의일기연수원을 방문한 정운찬 전 총리가,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와 국격도 중요하다”며 연수원 살리기에 동참 하겠다”고 약속했다.

2월 7일 오전 정운찬 전 총리가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전격 방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강제집행시에 훼손되고 매몰되어 있는 어린이들 일기장과 세종시민기록관 자료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이미 폐허가 되어 버린 연수원 일대를 돌아보며, ‘수년전 본인이 국무총리로 재직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랑의일기연수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문화를 풍성하게 하고 나라의 품격, 즉 국격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데 어린이들이 써 놓은 것을 어른들이 훼손시킨 것 같아 부끄럽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사랑의일기연수원 고진광 대표는 “사랑의일기연수원 살리기에 동참한 인추협 회원과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대전지대 회원 등 50여명이 이렇게 동참해주시어 감사하다”며 “매몰되어 있는 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으나 기온이 낮아 땅이 얼고 장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약 100여권의 일기를 발굴하는데 그쳐야 했습니다. 현재 사랑의일기연수원 재건립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을 증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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