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송바우나 간사 일본 게이오대 학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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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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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기획행정위원회 간사가 최근 연구 논문 발표 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 게이오대학(慶應大學) 학생 일행을 안산으로 초청했다.

송 간사는 지난 2일 오후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에서 게이오대 다카기 다케 교수와 학생 9명을 비롯한 일행을 맞아 안산시의 다문화 정책 소개와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수업 참관 등의 기회를 주선했다.

다카기 교수가 게이오대에서 강의하는 “한국의 사회와 문화”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은 다카기 교수의 지도로 교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관련 연구 논문 발표를 위해 지난 31일 입국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다카기 교수의 친구인 지인을 통해 이들의 안산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날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로부터 시의 다문화 정책과 다문화 도시로서 안산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본부 측이 외국인주민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며 한국과 안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이날 진행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일정부분 이해할 수 있는 터라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졌으며, 간혹 의사 전달이 어려운 경우에만 다카기 교수가 나서 일본어로 통역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산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젊은 정치인으로서 두 나라 젊은이들이 교류를 확대해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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