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반기문 대선 불출마 수혜 제일 적어..반 전 총장 지지자 중 2.6%만 이동..황교안에 20.3% 이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03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의 최대 수혜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이고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수혜를 제일 적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반기문 전 총자 지지자들 중 20.3%가 황교안 대행 지지로 이동했다. 황교안 대행 지지율은 12.1%를 기록했다. 지난 달 말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당시 지지율인 7.4%보다 4.7%p나 상승한 수치다.

보수진영 대표 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는 11.4%가 이동했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 지지율은 4.3%에 불과했다.

반기문 전 총장 지지자들 중 16.3%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로 이동했다.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26.1%로 지난 여론조사 당시의 32.8%보다 6.7%p나 내려갔다.

하지만 이는 반기문 대선 불출마 때문이라기보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식 출마 선언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정 지사 지지율은 6.4%에서 11.1%로 올랐다. 반기문 전 총장 지지자들 중 8.4%가 안희정 지사 지지로 이동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에게는 10.4%가 이동해 9.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에게는 반기문 전 총장 지짖자들 중 2.6%만 이동해 남경필 지사 지지율은 2%에 머물렀다. 반기문 전 총장 지지자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보수층들은 대거 황교안 대행 지지로 이동했고 중도ㆍ진보층은 대거 문재인 지지로 이동했지만 남경필 지사는 보수진영 후보들 중 진보적인 색채가 강해 반기문 전 총장 지지자들 중 보수층에서도, 진보층에서도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일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보수진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잘 모르겠다. 정권교체가 반드시 대한민국을 좋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제는 과거의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 그동안 정권교체를 많이 해서 대통령을 뽑았지만 늘 대통령은 실패했다. 이제는 1만시간 고민해 보고, 1만시간 정도 실제로 성과를 내 본 대통령, 프로패셔널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기관 : (주)리얼미터
의뢰기관 : JTBC
조사일시 : 2017년 2월 1일
조사대상 : 전국 성인 남녀 1009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 9.8%
조사방법 : 유ㆍ무선 ARS, 스마트폰앱 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www.nesdc.g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