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로봇이 서예를? ABB 양팔로봇 중국어로 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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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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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양팔로봇 유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해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ABB의 양팔로봇 'YuMi(유미)'가 붓을 들었다. 인간과 협업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 '유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춘제(春節·음력설)'를 맞아 멋들어지는 서체로 '신녠콰이러(新年快樂, 행복한 새해되세요)'라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ABB의 '유미'는 'You and Me(너와 나)'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람과 협력해 활용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마그네슘 금속으로 제작된 프레임, 이를 보호하는 유연한 플라스틱 패드로 양팔이 만들어졌으며 높은 강도의 충격에도 주변기기나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작업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esign award)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BB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전력, 자동화기술, 로봇공학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74년 마이크로 프로세서 제어 산업용 로봇을 선보였으며, 로봇 현대화의 시발점을 마련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출처=유튜브/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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