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다이아 티비, 유튜브·네이버·카카오 등과 멀티플랫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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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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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는 지난 주말 유튜브·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소개 신년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500여 명의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뷰티 및 게임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유통·마케팅 지원 관련 사업 등에 대한 방안을 소개했다. 유튜브는 유튜브 레드와 더불어 라이브 방송에서의 새로운 서비스인 슈퍼챗(Super Chat) 관련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2월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의 라이브 기능과 정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각 플랫폼들과 다이아 티비 및 크리에이터들은 상호 전략 발표를 통해 올해가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에서 MPN(멀티 플랫폼 네트워크)으로 성장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인기 개그우먼이자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인 강유미, 안영미씨가 진행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이아 티비와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 보이그룹 ‘소년24’의 공연도 이어져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이아 티비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유명 플랫폼인 △유쿠 △웨이보 △이즈보 △투도우 △이치이 △모차 △미아오파이 △메이파이 △삐리삐리 등에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유통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향 오리지널 시리즈를 개발해 공급하고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과의 콜라보 프로그램을 확대할 전략이다.

한국 크리에이터의 PB(Private Brand) 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동시에 중국 크리에이터들에게 는 멘토링을 통해 다이아 티비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도 적극 전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이아 핑거스(다국어 자막 제작)’ 서비스를 제공, 태국과 베트남등 동남아 시장에서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된 직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1인 창작 콘텐츠를 선보여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디지털 산업 원칙에 충실하는 한편 관련 산업 저변 확대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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