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사업 "산업은행 사업 입찰 관련 가처분신청 않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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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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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주식회사 C&C]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산업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유찰되며 가처분 신청 의지를 밝혔던 SK주식회사 C&C사업이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산업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에서 당시 SK주식회사 C&C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 것에 대해 LG CNS가 이의를 제기, 해당 사업자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간 바 있다.

이에 산업은행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을 재진행키로 했다.

지난달 1일 해당 사업 입찰에서 산업은행은 LG CNS와 SK㈜ C&C 등 2개 응찰 회사에 대한 평가를 거쳐 SK㈜ C&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최근 LG CNS가 SK㈜ C&C의 제안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 산업은행은 사실확인 후 법률검토를 거쳐 양사에 유찰을 통지했다.

LG CNS가 문제로 삼은 것은 프로젝트 협력사 직원 2명의 소속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직원이 현재 SK주식회사 C&C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주한 업체의 직원도, 입사 예정자도 아닌데 프로젝트 참여 인력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SK㈜ C&C 측은 "산업은행이 제시한 제안요청서에 따라 충실히 작성했다"며 "우선협상 자격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가처분 신청을 위해 법률검토 등을 진행했던 SK㈜ C&C사업은 이날 이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SK㈜ C&C사업 관계자는 "운영사업자로서의 전략적 협업과 SK의 대승적 차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안하는 것으로 SK는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산업은행 차세대 정보 시스템 사업 입찰 재공고에는 상황을 보고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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