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용산구도 서울 혁신교육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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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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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 공모에서 자치구 희망 신청 지적방식으로 변경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초·용산구가 서울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서울교육청은 2017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서초구와 용산구를 포함해 22개로 확대 지정하고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11개로 시작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의 88%가 참여하게 된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도록 서울시와 교육청이 지정해 지원하는 자치구다.

2017년 지정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11월 서울시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았다.

서울교육청은 신청 자치구에 대해 2016년 운영 평가 및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기존 20개 자치구에 신규 2개 자치구를 추가해 총 22개 자치구를 2017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다.

2017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민·관·학거버넌스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마을방과후활동 체제 구축, 청소년 자치활동을 필수 과제로 삼고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과제를 통해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및 공간을 연계해 교육과정 내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지원,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방법개선 협력교사 사업을 필수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통한 협력적 인성을 함양하고 토론·협동 수업 등 참여 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치활동’ 과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마을방과후활동 체제 구축’ 과제는 마을과 함께하는 독서·토론 문화 조성과 아동·청소년들이 방과후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 및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부터 금천, 구로, 양천, 서대문, 강북, 은평, 성북, 노원, 도봉 등 9개 자치구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자치구 중심의 ‘마을방과후학교’를 시범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교 업무 경감을 통한 학교교육과정 정상화, 자치구의 마을 아동·청소년 교육에 대한 책무성 제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해 실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지정 기간이 2년으로 지구별 사업비는 지구당 11억~17억원 상당(신규지구는 4억원)에 이르고 세부액은 자치구 관내 학생수, 재정기준수요충족도 등에 따라 상이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자치구에 대해서도 해당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와 마을의 협력과 상생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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