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요플레, 디저트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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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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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요플레는 약 1400억원 어치, 총 3억6000만개, 일 평균 98만개가 팔렸다. 1983년 출시된 요플레는 88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많은 유업체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경쟁에 가세했지만 요플레는 30여년간 국내 떠먹는 요거트 시장 1위를 지켜왔다.

장수 제품일수록 소비자들의 입맛에 익숙한 기존 제품에 변화를 주는 것을 꺼려하는데 빙그레는 2012년 과감하게 요플레 오리지널을 리뉴얼 했다. 미국에서 급성장한 그릭 요거트에 주목, 2014년 9월에 리얼 그릭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한 발 더 나가 디저트용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를 출시하고 디저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요플레 디저트는 지속 성장세에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요거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닐라, 솔티드 카라멜이 국내산 원유와 어우러져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넓고 평평한 모양의 패키지를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처음으로 적용했다. 트렌디한 해외 제품에 익숙한 20~30대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속에서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포미족의 증가로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요거트인 요플레 디저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 콘셉트를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인 요플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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