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전 '샤페코엔시' 선수들 마지막 셀카 '마음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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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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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론 루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브라질 축구팀이 탄 전세기가 추락하기 전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찍은 셀카가 화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를 경유한 해당 전세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을 향하던 중 추락했다. 해당 전세기에는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사고 생존자인 알란 루셀(@Alan Ruschel)은 전세기가 추락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키퍼 마르코스 다닐로와 찍은 셀카를 공개했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고 있다. 

마르코스 다닐로는 부상을 당한 채 구조됐으나 상태가 심각해 결국 사망했고, 알란 루셀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1명이 탄 전세기에서 샤페코엔시 선수 3명, 승무원 2명, 기사 1명 등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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