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의 참견] 양파 같은 ‘최순실 게이트’, 이번엔 연예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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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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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까고 까도 끝이 없다. 도무지 끝을 보이지 않는 ‘양파’ 같은 최순실 게이트는 이제 연예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이 연예인들과 김장 모임을 하며 연예인들에게 돈을 받아왔고 이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11월 24일 한 매체는 최순득이 김장철이면 자신의 집으로 연예인들을 불러 김칫값 명목으로 돈 봉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를 취재한 기자는 “연예인들의 연령대는 다양했으며, 특히 2~30대 연예인들이 최순득을 찾아가 김치를 돈 주고 샀다”고 설명해, 대중들에게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최순실 특혜 연예인’ 논란이 불거진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상태. 잇따라 터지는 최순득 특혜 연예인 논란에 누리꾼들은 “청탁성 금품을 건넨 것이 아니냐”며 공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칫값 상납 연예인에 대한 각종 추측과 의혹이 난무하는 상황.

이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순실에 이어 이번엔 최순득까지. 연예계가 제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실명이 거론되는 순간, 해당 연예인은 큰 타격을 입는다. 온 국민이 ‘최순실 게이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찌라시나 추측성 보도로 인해 연예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의 말처럼 최순실 일가와 관련해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이들과 관련해 이름이 언급되는 순간 엄청난 파문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순실 연예인 특혜’ 이후, 또 한 번 연예계에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논란이 어떤 방식으로 끝을 맺을지, 최순실 일가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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