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아동학대 예방「버스 셀터 광고」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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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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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신고활성화 홍보를 위해 시민 참여형「버스 셀터 광고」제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과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5)을 맞아 이색 홍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경찰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버스 셀터 광고’를 제작해서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11월을 ‘아동학대 예방 집중 홍보기간’ 으로 설정하고,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셀터 광고’도 아동학대 신고활성화 홍보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시민 참여가 가능한 양방향 홍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버스 쉘터는 버스정류장에 있는 승객들의 대기 공간을 의미하는데, 이곳을 활용한 광고는 가시성이 높아 효과적인 홍보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버스 셀터 광고’는 학대받는 아동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감성적인 문구로 이루어졌으며, 광고 한편에 여백 공간을 두어 시민들이 ‘피해아동 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인천경찰은 이번 홍보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민들이 피해아동을 지켜주는 모습을 다양한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인천경찰청 페이스북에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벤트 응모기간은 19일부터 12월 25일까지이며, 쉘터 광고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여 인천경찰청 페이스북 ‘폴인천’에 접속한 뒤 사진과 영상을 댓글로 올리면 된다.

이번 광고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시청 앞 버스정류장 쉘터 등 1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찰은 이러한 시민 참여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아동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스 셀터 광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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