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칭다오시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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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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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중국 칭다오시와 10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샹그릴라 호텔 3층 회의실에서 부산-칭다오 공동발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제1회 부산-칭다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2012년 8월 '부산-칭다오 경제협력파트너 관계협의서'를 양 도시 시장이 체결한 이래로 부산시와 칭다오시의 새로운 비전과 공동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 2013년 10월 '부산-칭다오 경제협력파트너 관계 업무매카니즘 협약'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교류회의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고, 그 결실로 '제1회 부산시-칭다오시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가 열린다.

부산시-칭다오시 경제협력위원회는 부산시와 칭다오시간 행정, 상공, 무역, 관광 등 실무전문가 부산시 12명, 칭다오시 13명으로 올해 7월 각각 구성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1회 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는 금융, 크루즈, 투자설명회(IR), 패션섬유, 수산 등 주요 공동관심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창업센터 교류, 글로벌 인재양성 육성, 주요축제 상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칭다오시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와 병행해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대표처 개소'와 '무역상담회'개최도 동시에 추진된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칭다오대표처 개소를 통해 한·중 FTA 체결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칭다오 진출 지역기업에 대한 현지지원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20개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를 통해 수출증대와 해외진출 판로개척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한국 사드 배치와 서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인해 한·중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와 칭다오시의 경제교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대중국 진출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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