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벤처기업인 발굴에 나섰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2026년 우수 부산벤처기업인’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공고는 혁신성과 기술력, 그리고 성장성을 고루 갖춘 유망 기업 대표를 선정해 지역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접수는 이달 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구·군 및 유관기관의 추천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대표가 직접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산시 창업벤처담당관 벤처투자팀 담당자는 “기업에 대한 평가가 핵심이지 추천 기관이 어디인지가 평가 대상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협회나 단체가 추천하더라도 공평하게 심사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 기관의 추천 여부보다 기업 본연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정하게 평가하겠다는 부산시의 방침으로 풀이된다.
선정 과정은 서류 심사와 기업 현지 확인 평가를 거쳐 공적심의위원회 심사로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서류 심사에서는 재무제표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성, 기술성, 사업성, 비전 등을 살피고, 공적심의위원회에서는 위원들의 정성평가가 더해져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의 기업인에게는 향후 3년 동안 우수기업인으로서 다양한 금융 및 행정적 특전이 제공된다.
금융 지원으로는 중소기업 운전·육성 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가 포함되며, 운전자금의 경우 은행 적용 금리에서 신규 기준 2.0%, 2회 이상 기업은 1.5%의 이차보전율이 공제된다. 육성자금은 기업체 부담 금리 2.8%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지방세 기본법에 따른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시 주요 행사 초청,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10월 중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 26일 예정된 ‘벤처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부산벤처기업인상은 지난해까지 누적 135명이 선정된 바 있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벤처기업인상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혁신 벤처기업인에게 주는 뜻깊은 상”이라며 “부산 경제를 이끌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벤처기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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