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2016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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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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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로․계측제어·원전해체·유지 보수 제품 및 기술 대거 전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7일 대한민국의 원자력산업을 총망라한 ‘2016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27~29일까지 3일간 원자력 전시회, 세미나, 토론회, 수출 상담 등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환경공단, 한수원 등 정부 공공기관과 50여개의 원전 관련 CEO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산업대전에는 터키원자력협회와 독일, 러시아 등 외국기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원전안전과 산업 육성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은 경북도가 직접 기획·실행한 원자력 관련 전시회로, 원전 관련 기업들의 경북 이전을 위한 여건을 구축하고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016원자력산업대전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2013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 등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는 국내 원자력산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원자력산업 전반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대한민국원자력산업, Jump-Up!’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공기업은 물론 터키원자력협회(NIATR), 독일해체기업(OWR),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주요 50개 원자력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가했다.

원자로와 원전기자재, 원전 계측제어와 시험검사 장비, 원전 해체 로봇과 유지 보수 장비, 원전 사이버 보안, 원전 방사성폐기물 관련 장비 등이 대거 전시돼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산업대전 부대행사로 ‘9‧12 경주지진 이슈토론회’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제거 세미나’가 열리는 동시에 터키 원자력산업협회와 러시아 ATOMEXPO, 독일의 OWR사 등과 국내 원전기업과의 수출상담의 장을 마련해 원전기업들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9.12지진으로 원전안전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며, “원전 안전 강화 차원의 국립지진방재연구원 등을 설립해 원전 안전연구기능 등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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