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백남기 부검시도 경찰 유족 반대로 철수 후 박원순“부검 아닌 특검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24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백남기 부검을 시도한 경찰이 유족 반대로 철수한 후 경찰의 백남기 부검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23일 오전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 반대로 철수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아주경제’가 이 날 오후 6시 20분쯤 촬영했다.
이 날 경찰이 유족 반대로 철수한 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남기 빈소에 조문하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 관계자들, 유족들과 대화했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 후 경찰이 유족 반대로 철수한 것에 대해 “지금 부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검은 사인이 불분명할 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백남기 농민 사건은 사인이 명백하다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저는 이번 부검 강행 의도가 국가에 의해 살해당한 국민을 또 한번 죽이는 행위다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유족 반대로 철수한 후에도 이 날 장례식장엔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백남기 농민 시신을 지키고 있었다. 한 시민은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의 기자회견 후 “살인정권 물러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