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력소' 김구라 "시작부터 위기…기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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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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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시작부터 위기다. 격렬한 내부 토의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는 중이다."

김구라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예능인력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예능인력소'는 예능문외한, 예능꿈나무,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있던 방송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 주는 프로그램. 김구라, 서장훈, 이수근, 김흥국, 조세호가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첫 방송 이후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김구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문제점을 격렬한 내부 토의를 끝에 수정해가고 있다"고 했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예전에는 방송사마다 실내 버라이어티가 얼마나 많았냐. 그것들이 모두 신인에게 기회였는데 스튜디오 예능이 퇴보하면서 신인이 설 무대가 없어졌다. 지금은 검증된 분들을 쓰기를 원하는 분위기가 전반적"이라면서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모든 방송사가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시청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우리가 해낸 것"이라고 했다.

내부에서는 꼽는 흥행 실패 원인은 신인 쏠림이다. 김구라는 "1, 2회 녹화를 해보니 신구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대중이 모르는 신인들만 출연하니 관심도가 떨어진다. 선배 예능인이 이런 프로그램을 나오는 것은 분명 부담이다. 그럼에도 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인이 있다. 그런 분들의 도움으로 신구의 조화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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