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 감독 "'닥터스'와 다르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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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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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닥터스'와는 차별화되게 만들어야죠."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이 18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유 감독은 지난 8월 종영한 '닥터스'에 이어 또 메디컬 드라마를 트는 것에 대해 "편성이 생각보다 멀지 않아 고민을 한 건 사실이지만 '닥터스'와 다른 길을 가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면서 "모든 전문직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르지 않을 거다. 방법론에 있어서 '닥터스'는 조금 더 청춘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낭만닥터 김사부'는 직업의 세계에 조금 더 들어가 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쪽은 신경외과, 우리는 응급의학과다. 전공이 다르면 사연도 다르고 인간 군상도 다르다. 내용의 차이 때문에 '닥터스'와 '낭만닥터 김사부'는 스타일이나 느껴지는 지점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차별화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갖고 있다. 다른 느낌의 양질의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 했다.

드라마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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