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은 연예·문학계의 그랜드슬램? 그래미+오스카+골든글로브+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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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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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밥딜런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밥 딜런(75)은 록음악 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美 야후뉴스는 밥 딜런을 'EGOT'의 영광의 반환점을 돈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EGOT'은 TV 방송계의 에미(Emmy)상, 음악계의 그래미(Grammy)상, 영화계의 오스카(Oscar)상, 그리고 연극 뮤지컬계의 토니(Tony)상을 모두 수상한 연예계의 그랜드 슬램을 가리키는 말.

가사가 곧 시(詩)인 밥 딜런은 '라이크 어 롤링 스톤즈', ' 어 하드 레인즈 어-고나 폴', '어글리스트 인 더 월드' 등의 명곡으로 그래미상을 12개나 탔고, 1개의 오스카, 1개의 골든글로브, 그리고 지난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한 대통령 자유메달상(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야휴 뉴스는 딜런이 오히려 이보다 더 큰 영광인 'GOGGNP(Grammy, Oscar, Golden Globe, Nobel Prize)'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즉 그래미, 오스카, 골든글로브, 그리고 문학성으로 인정받아 지구상 가장 큰 영예인 노벨상을 수상한 것.

스웨덴 아카데미의 상임 총장인 사라 대니우스 교수는 노벨문학상 발표식에서 딜런을 "위대한 시인", "매우 독창적인 선집자(選集者)"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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