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생물 다양성 알아보는 탐사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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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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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오는 15일 왕송호수와 그 주변 생태계를 둘러보고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을 알아보는 탐사 행사를 연다.

‘의왕의제21’은 이날 오전 왕송호수 인공습지 일대에서 관내 중·고교생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9회 의왕 기후변화포럼을 개최한다.

‘의왕 왕송호수 생물다양성 탐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물탐사, 조류탐사, 곤충탐사 세 분야 전문가가 참가자들과 구역별로 각각 팀을 꾸려 인공습지와 조류생태과학관의 10개 구역을 돌며, 생태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식물탐사 전문강사로 지역에서 이름이 높은 이웅기, 정길주 두 식물탐사 강사가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탐사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구역을 탐사하며 발견하는 다양한 식물과 조류, 곤충 등을 검색 어플을 참조하거나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대조‧확인하고 탐사를 통해 확인된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들은 발견된 생물에 대해서는 이름과 특징, 발견 장소 등을 표시하는 조사표를 작성하고 이를 제출해 탐사증을 발급받게 된다.

탐사가 진행되는 동안 본부석 환경부스에서는 핸드워시만들기, 환경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도 함께 열려 기후변화 및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부각할 예정이다.

최정묵 녹색환경과장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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