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단렌 회장, 박근혜 대통령 일본 방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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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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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요청했다.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사카키바라 회장은 10일 오후 게이단렌 대표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에 3개 나라 경제계가 준비하고 있는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도 박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긴밀하고 호혜적인 한일 경제관계를 위해선 양국 정상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치·외교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작년 11월 이후 (한일) 양국간 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일본 개최를 목표로 3국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이날 우리 측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 대표단이 참석한 한일재계회의 결과와 관련해 "제3국 시장의 전력인프라, 자원개발 등의 사업에 양국이 공동 진출해 상호보완적 관계로 협력하는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에서 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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