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위드마이, '이웃 돕는' 천연유래성분 치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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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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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소셜벤처 '위드마이(With My)'는 천연유래성분의 비건(vegan) 치약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드마이는 미국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민승기 원장이 창업한 회사로, 민 원장은 보건소와 심미치과 등에서 진료 및 봉사 활동을 해왔다. 민 원장의 부친은 우라나라 치과교정 1세대 의사인 민병진 원장이다.

위드마이의 치약은 페타(PETA)와 비건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매시 동일한 제품이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위드마이는 의료 및 위생관련 제품을 만들고, 그 수익을 통한 이웃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드마이의 자체 홈페이지에서 치약을 구매할 경우 다른 하나는 국내 보육원 선덕원에, 해외는 쓰레기 섬으로 알려진 필리핀 파야타스에 나누는 방식이다. 유통을 통해 구매하면 수익의 10%가 기부된다.

위드마이 관계자는 "위드마이 치약은 거품을 내는 합성계면활성제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대신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거품이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 유발인자인 파라벤 ▲호르몬을 교란하는 크리클로산 ▲염증과 구강궤양을 발생시키는 계면활성제 SLS ▲발진을 일으키는 사카린 ▲생태계를 파괴하는 연마제 마이크로비드 ▲동물성 오일 ▲광물성 오일 ▲에탄올 ▲인공색소 등이 없다.

이 관계자는 "그 대신 천연방부제 자몽 종자 추출물, 코코넛에서 추출된 천연 계면활성제 소듐메틸코코일타우레이트, 단맛을 내는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와 자일리틀, 천연미네랄 연마제 탄산수나트륨 등이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민승기 원장은 "위드마이 치약에는 특별한 것이 있지 않다"며 "단지 불필요한 성분들은 모두 빼고 필요한 성분들로 만들며 양보다 질을 추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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