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변화 택한 슈틸리케호..카타르·이란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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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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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신욱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변화를 택했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후 이란 테헤란으로 이동해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오는 3일 수원에서 소집된다.

9월1일 열린 1차전 중국과의 홈경기에서 3-2로 힘겹게 승리한 후 9월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변화를 택했다.

우선 최종 엔트리 23명을 모두 채웠다. 1,2차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 엔트리 20명만 선발했다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자 비판을 받았다.

새로운 선수의 발탁도 눈에 띈다. 지난 9월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8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전북)과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골키퍼 권순태(전북) 수비수 곽태휘(서울), 홍철(수원), 정동호(울산), 미드필더 김보경, 남태희(레퀴야)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최전방이다. 지난 21일 프로통산 100호 골을 넣으며 물오른 골감각을 보인 김신욱이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이후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됐다.

또한 전북의 올 시즌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보경도 2015년 3월 뉴질랜드 평가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왼쪽 측면 수비수 홍철은 오재석과 경쟁한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황의조(성남)은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 카타르 이란전 대표팀 23인 명단

공격수=김신욱(전북)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미드필더=남태희(레퀴야)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이재성(이상 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수비수=홍철(수원 삼성)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부리)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서울) 이용(울산) 정동호(울산)

골키퍼=권순태(전북)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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